천골 차크라 스와디스타나
천골 차크라인 스와디스타나 차크라((Swadhisthana Chakra)는 주요 일곱 차크라 중 두 번째 차크라입니다. 척주 기부, 미골 영역이라 불리는 골반 부위의 하복부 신경총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항문 바로 위의 작은 공 모양 뼈에 위치하며 속칭 꼬리뼈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 또한 하위 차크라에 해당하며 해부학적으로 물라다라 차크라와 매우 가깝게 위치합니다. 스와디스타나의 끄쉐뜨람(반사 지역)은 골반 앞쪽의 치골에 해당합니다. 현대 해석에서 "천골 차크라"라고 불리는 스와디스타나는 우리의 정서적 영역과 창의성과 다양한 즐거움 및 성적 관능성을 다루고 있는 차크라입니다. 발달되는 나이는 8세에서 14세 정도입니다. 감정적으로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우리 자신과 타인 모두와 함께 즐거움, 기쁨, 친밀감을 경험하는 능력을 관리합니다. 이는 우리의 창의적인 노력을 지원하고 우리가 우리의 독특한 재능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표현하도록 장려합니다. 이 차크라는 또한 죄책감이나 집착 없이 삶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풍요로움과 행복감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우리의 감정과 욕구의 전반적인 영역을 담고 있는 차크라로써 우리의 감정적 깊이와 창의적 잠재력에 대한 관문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이 차크라를 이해함으로써 창의적인 삶과 감수성의 측면에서 균형과 활력을 키우고 더욱 풍요롭고 조화로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와디스타나의 의미
스와디스타나(Swadhisthana, Svadhisthana)는 고대 인도의 신성한 문자인 산스크리트어 용어로 그 의미는 "자신의 거처" 또는 "자신이 사는 곳"으로 번역됩니다. 스와디스타나의 "Sva"는 산스크리트어 원형으로 "자신의"라는 의미이며 "adhisthana"는 "거주처"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들이 합쳐진 온전한 의미로는 "자아의 신성한 집", "여신의 영원한 거처"라는 뜻으로도 통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와디스타나가 육체적, 정서적 영역이 수렴되어 우리의 관계와 창의성 및 삶의 즐거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라다라가 집단 무의식의 자리였다면 개인 무의식의 영역에 속하는 모든 것은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은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의식은 의식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종종 "그림자"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의식에서 떠오르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그 또한 자신에게 속하는 자신의 특성임을 알아차리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거주처"라는 의미는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전체 영역이 진정한 자기 자신이며 스와디스타나가 그러한 통합적인 부분을 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차크라는 기쁨과 보살핌 그리고 변화 등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과 달콤한 느낌들을 다룹니다. 또한 이 차크라는 감정의 유동성과 우아함과 적응력으로 변화의 물길을 헤쳐나가는 능력을 관장합니다. 창조의 영감 또한 무의식의 자리인 스와디스타나에서 시작됩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상징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상징은 무의식의 자리답게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가득합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무지의 자리이기도 하여서 검은색으로 경험할 수 있으나 전통적인 상징색으로는 주홍색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는 스와디스타나의 또 다른 상징인 여섯 잎의 주홍색 연꽃으로 그려진 얀뜨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징 원소는 초승달로 상징되는 물입니다. 물의 요소와의 연결은 흐름, 유연성, 자아 내부의 장벽을 해소하는 능력의 특성 등을 나타냅니다. 생명과 정화의 상징이기도 한 물은 정서적 막힘을 정화하고 우리의 욕구 및 본능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육성하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역할을 반영합니다. 물라다라가 가진 땅의 요소는 스와디스타나의 물의 요소에 의해 용해됩니다. 스와디스타나의 상징인 푸른 초승달 안에는 흰색의 악어가 살고 있습니다. 마카라(Makara)라고 불리는 이 악어는 삶의 모든 무의식적인 환영을 전달하는 매개를 상징합니다. 이는 까르마(Karma)의 숨은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상징 동물은 성적 욕망을 상징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카라는 억압당하거나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강하게 분노합니다. 뱀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악어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인간의 감각적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의 비자 만뜨라는 Vam입니다. 물소리는 이 비자만뜨라의 힘을 상승시킵니다. 스와디스타나의 심볼은 원형 혹은 구의 형태로 표현됩니다. 이 형태는 물의 요소를 상징하면서 자유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