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라다라 차크라의 역할
물라다라 차크라(Muladhara Chakra)의 주요 역할은 안정감과 삶의 기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물라다라는 그 위치와 목적에 의해 뿌리 차크라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일곱 차크라 중 첫 번째 차크라인 물라다라는 가장 아래에 위치하며 열린 방향 또한 아래쪽을 향합니다. 이는 이 차크라가 우리를 물리적인 세계와 연결해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라다라는 우주적 에너지를 육체적 수준으로 전환합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에너지를 우리의 에너지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인간 존재가 지구에서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물라다라 차크라는 의식주와 안전을 포함한 기본적인 생존 요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루면 주변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생존을 확보하고 물질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나 가정을 이루는 것 등이 이 첫 번째 차크라 영역에 속합니다. 우리는 물라다라 차크라를 통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인생을 허용합니다. 그렇기에 물라다라 차크라가 균형 잡힌 사람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지구에서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여 조화로운 태도로 살아갑니다. 이 경우 삶의 다양한 도전에 직면할 때 평온함과 용기와 탄력성을 키워줍니다. 반면 이 차크라의 불균형은 두려움과 불안감, 신뢰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적 활력과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물라다라의 또 다른 역할입니다. 균형 잡힌 뿌리 차크라는 견고한 신체 건강과 강력한 면역 기능 및 전반적인 활력을 촉진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육체와 깊이 연결하고 삶의 감각과 경험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뿌리 차크라의 작용
뿌리 차크라인 물라다라는 중요한 생명력 에너지(프라나)를 저장하고 몸 전체에 분산하는 작용을 맡은 에너지 센터입니다. 이는 에너지가 미묘한 에너지 채널인 나디(Nadi)를 통해 더 높은 차크라를 향해 위쪽으로 흐를 때 관문 역할을 합니다. 신체적으로 물라다라는 다리와 발과 골반 부위 및 하부 척추를 포함한 하체에 작용합니다. 또한 척추와 뼈와 치아와 손톱, 발톱 등 모든 단단한 부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육체적 삶의 본능과 연결되어 있기에 항문이나 직장 및 결장 그리고 전립선과도 긴밀한 작용을 합니다. 관련된 호르몬 샘은 부신피질입니다. 혈액순환을 우리 몸에 맞게 적응시키는 아드레날린과 노아드레날린을 생성합니다. 이러한 뿌리 차크라의 작용 기관들은 우리의 신체적 안정감과 안정감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현재의 순간을 기반으로 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뿌리 차크라의 에너지는 신체 오감을 시공간에 적응시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어린아이 일 때 오감만을 통해 물리적인 세계를 인지하고 배우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은 외부 세계와 사물들을 외적인 가치로만 판단하도록 만들기에 삶의 상징들을 해석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체에 초점을 맞춘 요가 아사나(자세)와 땅의 요소에 대한 명상 및 안전과 관련된 확언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물라다라의 균형을 맞추고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련은 자연과 지구와의 연결을 촉진합니다.
집단 무의식의 자리
물라다라는 집단 무의식이 저장되고 발현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뿌리 차크라를 통해 집단 무의식에 저장된 지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 인간이 영향을 받는 집단은 규모에 따라 자신이 속한 가족과 공동체를 포함하여 나라와 인간종 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으로 존재합니다. 사람은 종족과 생활 공동체의 일원으로 태어나서 삶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집단의 힘과 신앙은 물론이고 어떠한 신념과 두려움까지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집단의 의식이나 의지력에 연결되고 소속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첫 번째 차크라인 물라다라를 통해 집단의 문화와 집단적 태도나 신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은 개인에게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 나라에서 유행하는 특정 질병이나 경제적 문제들은 집단무의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각 개인이 물라다라의 균형을 이루고 유지하는 것은 집단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루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한 집단이나 가족의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것은 모든 측면에서 강렬한 느낌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것도 긍정적인 것만을 보유하진 않습니다. 집단 내에서는 선택의 결과를 회피하기가 쉽습니다. 소속감을 느끼는 집단의 대부분이 그러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합리화하고 일방적인 편견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영혼과 무의식은 그것이 오직 자신의 선택이고 개인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묘할지라도 내면에 축적되는 부정성은 언제가 되었든 전환점을 만들 상황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이때 스스로 깨어있는 사람이 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크게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잡고 성장한다는 것은 이런 두려움을 직면하고 용기 있게 나아가는 것입니다.